Project Description
2014년 8월 28일 1시 15분, 신촌. 바쁜 연구실에서 잠시 벗어나 김지은 교수님과 조상우 박사님, 그리고 김대중, 김지훈, 김재혁, 이다영 학생은 오직 암흑 속 공간에서 소통하는 전시회 ‘어둠속의 대화’ 전시회에서 소중한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1시간 30분동안,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감각 중 가장 중요한 감각인 ‘시각’을 상실한 채로 만지고, 듣고, 또 서로에게 의지하다 보면 어느새 천천히 앞으로 나아갑니다.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시각 외의 다른 감각은 예민해지고, 낯설지만 서서히 적응해나갑니다.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동료와 함께함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어둠속의 대화는 서로 다른 관점에서 다양성을 인정하며 대화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전시회 관람은 인지와 감각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저희 RISE 연구소에게 시각장애우의 고충을 이해하고, 또 다양한 감각을 체험할 수 있어서 RISE 연구소 학생 각자의 연구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어 준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written by 학부연구생 이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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